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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7월 31일 경주 북군동 출토 통일신라시대 골호에 표현된 나무 모습 연화문

조원교 2024. 7. 31. 08:40

2024731일 경주 북군동 출토 통일신라시대 골호에 표현된 나무 모습 연화문

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조원교(趙源喬)

 

경주 북군동 출토 통일신라 골호(1)에는 여러 모습 연화문이 있다. (1-1)의 왼쪽은 원문·삼각문·네모문 등으로 표현한 나무 모습 연화문이고 오른쪽은 여러 모습 연화문이다. 오른쪽 문양은 왼쪽 문양의 출발이자 부분 모습이기도 하다. 신라 금관 등에 있는 고유의 나무 모습 연화문 표현이 통일신라시대 불교 및 토속 신앙에도 여전히 큰 차이 없이 표현됨을 잘 보여준다. 여러 모습 연꽃을 골호에 장식하여 극락왕생을 기원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.

<이 글 참고문헌 목록은

조원교,나무 모습 연화문에 관한 연구,서화와 삶의 디자인 고찰-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 춘계학술대회-(2024.4.27.).에 모두 실려 있습니다.>

(도1)경주 북군동 출토 집모양 토제 골호 통일신라, 8세기, 고 43.3, 국립경주박물관 소장
(도1-1)『국립경주박물관 명풍 100선』, p.95 <여러 모습 연꽃을 장식하여 극락왕생을 기원하였다. 이 모든 연화문은 연화문을 간단하게 표현한 둥근 원문으로 구성되어 있다. 같은 모습 연화문은 신라 토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.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