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년 7월 31일 경주 북군동 출토 통일신라시대 골호에 표현된 나무 모습 연화문
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조원교(趙源喬)
경주 북군동 출토 통일신라 골호(도1)에는 여러 모습 연화문이 있다. (도1-1)의 왼쪽은 원문·삼각문·네모문 등으로 표현한 나무 모습 연화문이고 오른쪽은 여러 모습 연화문이다. 오른쪽 문양은 왼쪽 문양의 출발이자 부분 모습이기도 하다. 신라 금관 등에 있는 고유의 나무 모습 연화문 표현이 통일신라시대 불교 및 토속 신앙에도 여전히 큰 차이 없이 표현됨을 잘 보여준다. 여러 모습 연꽃을 골호에 장식하여 극락왕생을 기원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.
<이 글 참고문헌 목록은
조원교,「나무 모습 연화문에 관한 연구」,『서화와 삶의 디자인 고찰』-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 춘계학술대회-(2024.4.27.).에 모두 실려 있습니다.>